안동시, 의과대 설립 공동협력 선언..포항시도 포스텍과 맞손

안동시, 의과대 설립 공동협력 선언..포항시도 포스텍과 맞손

기사승인 2023-02-21 09:28:49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2023.02.21
경북 안동시가 오는 22일 안동시의회, 국립안동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연다. 이미 포항시도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 및 안동시 국립의과대학 유치 추진단 등 주요 관계자 100명이 참석해 민·관·학·정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행사는 경상북도 안동시 공공의료의 미래!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라는 주제로 ▲안동대 이혁재 기획처장의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경과보고’ ▲안동시, 안동시의회, 안동대학교 공동협력 선언문 서명 ▲공동협력 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공동 추진과 협력 필요성을 표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위기의 지방소멸 극복과 안동시 공공의료의 미래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선언식은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지역의 의지를 한데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는 지역 내 기관들과 공동협력·추진하면서 의대 설립 당위성이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스텍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경북도·포스텍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 실행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연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포스텍의 역량분석,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방안,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대학병원 설립방안,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기대효과 등에 관한 연구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의학전문대학원(정원 50명)의 MD-PhD 복합 학위 과정(8년) 운영,  500병상 대학 부속병원 민자 도입 등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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