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애니, 극장가 점령… ‘스즈메의 문단속’ 1위 출발

日애니, 극장가 점령… ‘스즈메의 문단속’ 1위 출발

기사승인 2023-03-09 10:19:14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스틸컷. 쇼박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개봉 첫날 1위로 올라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14만349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3059명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 작품이 연이어 흥행하며 국내에 탄탄한 팬덤을 마련했다.

박스오피스 5위권 중 일본 애니메이션만 세 편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이날 관객 2만4863명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관객 수는 389만5172명으로,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1위에 해당한다. 지난 1월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입소문을 타며 n차 관람으로 이어졌다. 응원상영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장기간 흥행 중이다.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감독 소토자키 하루오)는 1만3319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원작 만화 ‘귀멸의 칼날’이 국내에도 팬덤을 보유한 만큼 극장판도 관심을 얻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2994명이다.

‘대외비’(감독 이원태)는 1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다. 5위권 중 유일한 한국 영화다. 5위는 가수 임영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감독 오윤동)이다. 일 관객 7066명을 동원, 총 누적 관객 16만42명을 기록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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