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억대 세금 추징 “고의성 없어… 납입 완료”

김재중, 억대 세금 추징 “고의성 없어… 납입 완료”

기사승인 2023-03-09 16:51:45
가수 김재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재중이 국세청 비정기세무조사에서 억대 추징금을 냈다.

9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쿠키뉴스에 “2020년 세무조사 당시 일본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가 누락돼 세금이 추가 발생했다”면서 “추징금 1억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데일리는 김재중이 2020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하며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김재중 측은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한 것일 뿐 어떤 고의성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비용 지출이 사업적인지, 사적인지에 따라 세금이 발생하는 만큼 국세청과 견해 차이가 있었다는 것. 당시 매출로 발생한 세금을 신고하고 성실 납부했으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 정산 과정에서 시가 차이가 있었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필요 경비로 신고한 금액 중 일부가 사업과 관련 없다고 판단돼 추가 세금이 발생한 것”이라면서 “확인 후 바로 납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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