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터널 서울방향 24일 개통...우회도로 교통 전환

동탄터널 서울방향 24일 개통...우회도로 교통 전환

동탄2 신도시 교통체증 완화⋅공원 등 편의 향상 기대

기사승인 2023-03-22 13:52:49
지하차도 내부.  LH

동탄2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동탄터널(서울방향)이 오는 24일 오전 5시 개통해 우회도로로 교통 전환된다.

동탄터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2 신도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일환이다.

동탄 분기점(JCT)에서 기흥동탄 나들목(IC)에 이르는 4.7km 곡선구간을 직선 및 일부 지하화한다.

교통전환 구간에는 동서로 분리된 동탄2 신도시를 연결하고 상부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화한 경부동탄터널(서울방향) 1.2km구간이 포함돼 있다.

경부동탄터널은 국내 최초 지하차도 고속도로다. 10차로 54미터 규모며 방재⋅내화설비를 갖췄다.

연기와 유독가스 집중 배출을 위해 배연댐퍼⋅제트팬 등이 배치됐다.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도록 방재1등급 시설인 물분무 설비가 5미터마다 설치돼있다.

최대 1350℃까지 견딜 수 있는 내화보드도 적용됐다. 

경부고속도로 지화화로 생긴 공간엔 동탄2 신도시 랜드마크 공원이 조성된다.

LH는 올해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를 마치고 추가 개소되는 6개 동탄2 신도시 동서횡단도로를 순차 개통할 예정이다. 

6개 동서횡단도로 중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간선도로 공사는 2024년 상반기까지 개통하기로 했다 .

공원은 시공책임형 CM(시공사를 설계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사 책임 하에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 방식으로 내달 발주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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