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전북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중국 고비사막 황사 국내 유입, 전북에 미세먼지 주의보

기사승인 2023-03-24 10:30:14
전북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4일 오전 전주시내에도 미세먼지가 짙게 깔려 기린봉 일대도 뿌옇게 보인다.

전북 전역에 24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3일 저녁 8시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9시에 중부권역(전주, 익산, 완주), 24일 오전 2시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잇달아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전북 서부권역은 23일 저녁 8시 기준 평균농도가 306 μg/m3, 중부권역이 지녁 9시 기준 257μg/m3, 동부권역은 24일 오전 2시 기준 152μg/m3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24일 오전 9시 현재 미세먼지(PM10)의 평균농도는 서부 106μg/m3, 중부 141μg/m3, 동부 180μg/m3으로 여전히 고농도로 도내 전권역에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지난 21일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와 22일 중국 북부에서 추가로 발생한 황사의 영향으로 발령됐고, 대기 확산이 원활치 않아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실외활동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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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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