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신청사 시대 개막…“시민의 평온한 일상 수호”

안동경찰서, 신청사 시대 개막…“시민의 평온한 일상 수호”

기사승인 2023-03-28 14:33:18
안동시 수상동에 건립된 안동경찰서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안동경찰서 제공) 2023.03.28

경북 안동시 수상동에 자리잡은 안동경찰서 신청사 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안동경찰서는 28일 수상동 신청사에서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시의장, 김형동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동경찰사 신청사는 2020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2월 건립됐다. 346억6500만 원의 예산으로 수상동 2만40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신청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청사를 건립 목표로 잡았다. 단순하면서도 체계적인 이동 동선을 갖춘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교통이 원활한 수상동 낙동강 주변에 위치, 주거밀집 지역인 옥동·용상·강남동 시민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게 안동경찰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수사부서·사격장 등 보안영역과 운전면허 등 민원영역을 분리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부서를 1층에 전면 배치하고 임산부 휴게실 설치와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확장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또 인권보호와 수사 완결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도 강화했다. 사무공간과 분리된 독립 조사실을 확대 설치하는가 하면 유치장에는 지능형 영상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예방과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이동승 안동경찰서장은 “1982년 건립된 당북동 청사는 누전·누수로 인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데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민원인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다시 역사를 써까는 만큼, 예방 중심 치안활동 고도화와 치안 현장 대응력 강화에 힘써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반드시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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