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뛰어넘어 한호전은 ’0원의 아침밥’ 실시

‘천원의 아침밥' 뛰어넘어 한호전은 ’0원의 아침밥’ 실시

기사승인 2023-04-13 18:02:44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 주관 ’천원의 아침밥 사업‘처럼 수년간 호텔에서 생활하는 재학생들에게 엠블던 호텔 무료 조식 뷔페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2021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29세 청년층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53.0%에 이른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건강한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사먹을 수 있도록, 학생이 1천원을 지불하면 중앙정부(농식품부)가 1천원, 나머지 비용을 대학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기 중 이른 통학 시간과 생활관 입사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위한 학생복지사업의 하나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한호전은 수년 전부터 자체 호텔인 엠블던 호텔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무료 조식 뷔페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저렴한 금액으로 엠블던호텔 내에 생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매일 오전 무료 조식 뷔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천원의 아침밥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호텔 트레이닝존을 통해 호텔 현장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습득과 경력취득이 가능하며 400여개의 객실 중 200여개의 객실을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호텔에서 생활하며 호텔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재실 한호전 학장은 “학생들이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 양질의 메뉴를 개발하고 학생들이 배를 굶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호전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게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내에서만 진행되는 교육이 아닌 국내외까지 현장경험을 통해 학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의 멘토링 특강도 실시 중이다.

한호전은 내신성적과 수능성적 반영 없이 면접심사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한호전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호텔제과제빵학과정, 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 호텔디저트공예과정, 바리스타학과정,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되어 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지원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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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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