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故 김정주 창업주의 배우자인 유정현 감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유 이사는 1994년 남편인 김 창업주와 함께 넥슨을 설립했다. 유 이사는 2010년 NXC 이사에서 물러난 후 NXC 감사로 이사회에 관여했다. 유 이사는 김 전 창업주 별세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NXC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유 이사 신규 선임과 함께 이재교 대표이사, 권영민 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보선과 이홍우 신임 감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