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2분기 배당 ‘600원’ 확정…전년比 20% 증가

KT, 올해 2분기 배당 ‘600원’ 확정…전년比 20% 증가

기사승인 2025-07-15 14:11:02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3월 31일 서울 서초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3기 KT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올해 2분기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0일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8월14일이다.

KT는 이번 분기부터 투자자들이 배당 여부와 금액을 미리 확인한 뒤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그동안 결산배당에만 적용됐지만 배당 절차 개선으로 분기배당에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배당 규모를 사전에 확인하고 보다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지난해부터 주주 편의성과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주주는 8월 8일부터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KT 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2분기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 전무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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