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14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흙,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광주 도예명장전과 중국도자교류전 등의 전시행사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자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5월 4일 개막식에서는 조선시대 왕에게 도자기를 진상했던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 도자기의 명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2024년 세계 관악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광주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관악공연이 펼쳐진다.
광주 백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광주왕실도자기명장 7명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1명이 총16점의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즈보시 등 국내·외 도자기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도자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곤지암도자공원 거울연못 광장에서는 흙 높이 쌓기, 흙 밟기 체험, 물레 체험 등 다양한 도자 체험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도자공원 내에 설치된 전통가마의 불지피기 관람을 통해 장작가마의 소성원리 및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기점으로 지역경제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축제 기간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