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손보는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 253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965억원이 증가했다.
KB손보는 실적 증가 배경으로 대형화재 보상 관련 일회성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 자동차 사고율 감소와 장기보험 손해액 개선세 지속을 꼽았다. 또한 채권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유가파생손익이 증가하며 약 25.7% 증가했다.
1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3조 1911억원이 집계됐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2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늘었다.
손해율은 81.7%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및 장기보험 손해액 개선세가 지속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p 개선됐다.
KB라이프생명의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7억원을 기록했다.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파생손익 증가 및 투자수익률 개선 영향이 크다.
1분기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1384억원이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합병의 영향으로 신규 매출이 다소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전년동기 대비 약 57.4% 감소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