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에서 투신한 남성(50대)이 인근 해상에서 의식 및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3시30분 승용차를 정차 후 해상으로 투신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19분 서해대교 목포 방향(277km) 갓길에 승용차가 정차해 있고 자실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평택해경은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2척, 평택구조대, 중부지방청 인천항공대 헬기, 민간구조대를 급파해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11시12분경 경비함정이 서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이 남성을 발견하고, 오전 11시 45분 평택해양경찰서 형사계서 신원 확인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