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등산·산책로 인근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문경시, 등산·산책로 인근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기사승인 2023-05-03 09:52:27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 산책로 인근에 모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돼 있다. (문경시 제공) 2023.05.03
경북 문경시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 산책로 인근에 모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올해 최초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얼굴이나 목을 제외한 옷이나 신발 등에 15~20cm 거리를 두고 손잡이를 당기면 10초 동안 스프레이 형식으로 자동 분사된다. ·

약효는 약 3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모기, 진드기 등의 유해 해충 접근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분사기는 ▲ 모전천 산책로(반쟁이공원 인근, 공평 그라운드골프장 인근) ▲ 영강체육공원 산책로 ▲ 영신숲 산책로 ▲ 산북면 김용리 운달계곡 ▲ 영순면 천마체육광장 ▲ 가은읍 대야산 등산로 ▲ 문경읍 하리 게이트볼장 ▲ 산양면 금천 산책로 ▲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인근에 설치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노출 최소, 기피제 뿌리기, 몸 씻기, 입은 옷 세탁하기 등을 실천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고열, 근육통,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송희영 문경시 식품위생과장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로 진드기와 모기 등으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쯔쯔가무시증,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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