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코인 진상조사단 TF 통해 업계사정 청취하겠다”

최형두 “코인 진상조사단 TF 통해 업계사정 청취하겠다”

“김남국, 징계 시간 끌 문제 아냐”

기사승인 2023-05-19 09:28:19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사진=곽경근 대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코인게이트 진상조사 TF를 통해 업계사정을 청취하겠다고 했다. 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윤리특위 징계에 대해 시간을 끌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19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TF 운영방식에 대해 “직접 방문해서 업계 사정을 들어봐야 한다”며 “김 의원 사태를 심각하게 보는 이유는 불법적인 정보들을 통해 시장 투명성을 줄이고 불확실성을 높여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큰 손해를 끼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징계에 대해) 이건 시간을 끌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적으로 분노가 크다. 김 의원 본인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도 큰 타격이 있겠지만 국회에 대한 비난과 분노가 빗발치고 있다”며 “사건이 터진 지 보름이 되어 가는데 국회는 무엇을 하냐는 비판이 있다. 국회가 김 의원 문제를 둘러싼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비난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 윤리심사자문위원회 회부를 놓고) 절차 등을 언급해서 시간을 놓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김 의원이 잠시 탈당했다가 복당시킬 때를 생각하고 있다면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 개인이 결백하다면 입증할 자료를 본인이 먼저 내놓아야 한다”며 “왜 그걸 지체하고 있는가. 숙의라는 건 이럴 때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규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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