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상회담서 ‘첨단기술’ 협력 약속…“전략적 동반자”

한·인 정상회담서 ‘첨단기술’ 협력 약속…“전략적 동반자”

윤석열 “한국과 인도 세계문제 공동대응”
모디 “양국 전략적 소통 강화”

기사승인 2023-05-20 13:58:33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일본 히로시마의 한 호텔에서 한·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도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한·인 정상회담에서는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히로시마의 한 호텔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개발과 기후대응 노력, 인도·태평양 전략, 신동방정책 등을 논의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 등이 함께했다.

인도 측에서는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아지트 도발 국가안보보좌관, 비네이 모한 콰트라 외교부 수석차관, 아린담 박치 외교부 대변인, 디팍 미탈 총리실 국장, 히렌 조시 총리실 특별임무 담당관, 비벡 쿠마르 총리실 행정관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한국이 미국과 공동 주최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가 함께해 감사하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인도가 연대해 세계 문제에 함께 대응하자”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의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은 오는 9월 G20 정상회의를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