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성복천 산책로에 3D 홀로그램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성복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도육교 하부(성복동)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인 ‘팬블레이드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설치·운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홀로그램은 용인특례시 로고와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물고기와 거북이 등 다양한 생태계 동식물을 입체적인 동영상으로 구현했다. 향후에는 시정홍보영상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팬 블레이드에 부착된 마이크로LED가 고속회전하며 시각잔상효과응용, 허공에 고해상도의 3D홀로그램 실감콘텐츠를 표출한다.
모니터에서 영상이 나오는 여타 디스플레이는 모니터 크기만큼 배경을 가리게 되는데 ‘팬블레이드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블레이드가 회전하며 가상의 모니터가 생성돼 배경이 보이며, 홀로그램 영상이 허공에 나타나는 것처럼 보여 주목도를 높인다.
이런 특성상 지자체는 홍보 및 행사 안내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주로 활용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정보를 홍보할 때 사용한다.
납품업체인 (주)아이앤에스 이재홍 대표는 “시각잔상효과를 응용, 고해상도 3D 홀로그램 영상을 생성하는 ‘팬블레이드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제 일상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팬블레이드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N서울타워, 대구국립과학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전국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