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서울시 동작구 소재 숭실대학교에서 2호 청년정책으로 예비군 3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 관계자들은 학생 예비군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청년네트워크 위원장인 김기현 대표는 24일 숭실대 형남홀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실 예비군 문제가 학생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대학생 신분을 갖는 학생들의 진로 등에서 중요한 문제”라며 “이런 것들을 과제 삼아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 문제를 파악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수업과 시험, 취업준비를 하면서 예비군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무부서인 국방부에서 대학생 예비군을 배려할 수 있는 구체적 조치를 챙겨줄 것을 부탁한다”며 “피드백을 받고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예비군 3권 보장이라는 주제 아래 현장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대학생들 상당수가 예비군 위치에서 갖는 애로점들이 있다. 이번에 논의되는 것들이 정책과 실질적 개선으로 연결되는 자리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현장에 있는 학생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으로 모아 발전 시키겠다”며 “청년들 삶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종훈 총학생회장과 김채수 청년정책네트워크 외부 위원은 숭실대의 학생 예비군 보장이 잘 돼 있지만 그 부분 말고 다른 문제시 되는 부분에 대해 간담회를 통해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엔 김 대표와 김가람 청년대변인, 김민수 대변인 등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국방부‧숭실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