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다고 밝혔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9월 반려해변 사업에 처음 동참한 후 올해까지 4년째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하이트진로가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닭머르 해안에는 많은 어종이 살고, 근처에는 자연생태학습 체험장인 남생이못이 위치해 있다. 다만 최근 관광객이 급증해 정화활동을 할 필요성이 커졌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사업초기 참여한 업체로서 두번째 입양을 하게 돼 더욱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100년 기업으로 임직원이 함께 반려해변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현재 반려해변 프로그램 뿐 아니라 제주도 내 하이트진로 영업사원 차량과 우체국 물류트럭에 ‘고마워, 바다야’, ‘사랑해, 바다야’ 같은 공익광고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참이슬 75만병에 보조상표를 통해 바다가꾸기 사업과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를 알렸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