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과 선 그은 빅플래닛, 엑소 첸백시 영입설도 반박

MC몽과 선 그은 빅플래닛, 엑소 첸백시 영입설도 반박

기사승인 2023-06-01 12:41:37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왼쪽부터). SM엔터테인먼트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가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 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1일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쿠키뉴스에 “첸, 백현, 시우민과 만난 적도 없고 전속 계약 관련 논의를 한 적 역시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가수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SM은 빅플래닛메이드가 최근 해당 멤버들에게 접근해 계약 체결을 유도한 정황을 포착, 이중계약 여지를 문제 삼았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이 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MC몽이 사내이사인 것 역시 아니”라고 반박했다. 다만 SM 대표이사 명의의 내용증명을 받은 건 인정했다.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타 엔터사 내부 계약 상황을 우리와 결부시킨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계속 이처럼 주장할 시 강경하게 법적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에는 첸, 백현, 시우민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SM이 그간 정산을 투명하게 진행하지 않았으며 12~13년가량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역시 부당하다는 취지로 입장문을 냈다. 최초 전속계약 기간을 사실상 10년으로 정한 게 부당하며, 후속 계약 당시에도 제대로 협상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SM은 “갈등을 조장하는 외부 세력에게 강경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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