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유업의 일부 제품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에 따라 자진 회수를 결정했던 ‘건국우유(200㎖)’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180㎖)’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건국유업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맛과 냄새 등 관능 검사, 병원성 미생물 검사, 유통 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식품 안전 및 품질과 관련한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건국유업은 지난달 25일 일부 제품에서 이미·이취 가능성과 관련한 소비자 접수를 받았다. 이후 모든 해당 제품에 대해 즉각적으로 자율 회수를 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 이를 공지한 바 있다.
건국유업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조사 결과로 제품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제품의 품질 및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