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완수해 노동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7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노동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노동위원장은 윤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노동개혁을 뒷받침할 당 주요 보직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당 일각에선 임명 요인으로 김 의원이 여당의 유일한 노동 전문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출신이다.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며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당이 취약한 노동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노동위원회는 윤 정부의 노동개혁 완수와 노동약자 보호 등을 통해 총선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윤 정부 철학인 노동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원내부대표,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