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해변에서 전날 낙뢰를 맞고 쓰러졌던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양양 설악해변에서 낙뢰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 받던 조모(36)씨가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숨졌다.
조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이후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사고를 당한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낙뢰사고로 6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