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 나서…과수원 주변 산림 방제

문경시,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 나서…과수원 주변 산림 방제

기사승인 2023-06-13 08:48:31
과수화상병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제 차량이 과수원 주변 산림에 약품을 분사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2023.06.13

경북 문경시가 과수화상병의 전파경로를 막기 위해 과수원 주변 산림 방제에 나섰다.

13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청 산림녹지과와 사과발전협의회·식물감시원 등 110여 명으로 방제단을 꾸려 오는 23일까지 농경지 인접 야산 420ha를 대상으로 공동 방제를 추진한다.

과수화상병 전파의 경로가 될 가능성이 있는 가로수나 과수원 주변 야산의 기주식물 방제를 통해 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인근 충주시 등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점도 고려해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방제를 계획했다.

김정미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장은 “화상병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과수농가도 협업 공동 방제와 더불어 자체 예찰을 병행해 화상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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