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고 보강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1일 만료 예정이던 정씨의 구속 기한을 오는 21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하고 심리분석관을 투입했다. 대검찰청 심리분석관은 정씨의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지난 2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강력범죄수사부 소속 검사 3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1일 전 보강수사를 완료하고 정씨를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다방면으로 할 수 있는 수사는 최대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