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 전환 50% 할인, 연말까지 연장 外 푸본현대·한화생명 [쿡경제]

4세대 실손 전환 50% 할인, 연말까지 연장 外 푸본현대·한화생명 [쿡경제]

기사승인 2023-06-20 12:05:02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특별할인을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20일 “보험업계는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로 실손보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최근 경기둔화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도덕적 해이 방지장치가 마련된 4세대 실손 전환 필요성 등을 감안해 할인혜택을 12월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기존 1·2·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1년간 50% 할인해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 연장이 결정됨에 따라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는 오는 12월말까지 할인혜택을 받고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본인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성향, 경제적 상황 등을 감안하여 계약전환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푸본현대생명, ‘내보험리포트’ 모바일 서비스 론칭

푸본현대생명이 나의 보험 보장자산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내보험리포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내보험리포트는 여러 보험사에 가입된 보험 내용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다. 보험상품과 보험료, 보험기간 등 보장내용을 조회할 수 있으며, 푸본현대생명 동일 연령대 고객의 보험료 납입 수준과 비교도 가능하다.

푸본현대생명의 내보험리포트 모바일 서비스는 질병 위험도가 높은 암, 뇌, 심장 질환에 대한 진단비와 의료비, 사망·장해 보험금 등 현재 보험 가입 정보를 확인하고, 보장 규모를 진단한다.

부족한 보장에 대해서는 최소 보험료로 추가 보장설계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포트를 통해 조회된 내용은 알림톡으로도 발송되며, 이후에는 간편하게 해당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내보험리포트 모바일 서비스는 푸본현대생명의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상담도 신청 가능하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내보험리포트를 통해 현재 가입된 보험 보장자산을 진단하고, 최소 보험료로 부족한 보장을 보완할 수 있는 고객맞춤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매년 초중고 학생 1만명에게 경제교육

한화생이 2015년 ‘1사 1교 금융교육’을 시작한 지 8년만에 전국 초·중학교 학생 8만명에게 금융지식을 전파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초·중·고교와 결연해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해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697개 학교의 8만 558명이 ‘한화생명 경제교실’에 참여했다. 올해는 20일 기준 31개 학교 2595명이 수업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만 2505명, 2021년 1만 2531명 등 8년간 매년 평균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금융·경제교육을 시행해왔다.

한화생명은 2015년 1사1교 금융교육 출범 이후 2016년부터 매년 전국의 초·중·고교 100여 곳과 결연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금융·경제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주요 수업 내용은 저축과 투자의 개념, 금융투자의 종류, 신용 및 위험관리의 중요성 등이다.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종류를 살펴보고 모의투자 체험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면교육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금융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기 방학 때마다 전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웹 페이지에서 라이브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금융상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대구 와룡초등학교에서 열린 한화생명 경제교실에 참석한 김민경(6학년) 학생은 “평소 어떻게 저축을 해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통장의 종류와 개설 방법 등 오늘 배운 내용을 유용하게 활용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은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해 교육 만족도와 효과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김상일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은 2015년부터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해왔다”면서, “기존 교육과 더불어 앞으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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