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고의로 교통사고 내고 보험금 타낸 30대 구속

안동경찰서, 고의로 교통사고 내고 보험금 타낸 30대 구속

기사승인 2023-06-20 15:24:15
안동경찰서 전경. (안동경찰서 제공) 2023.06.20
경북 안동경찰서가 교통사고 보험사기 행각을 일삼은 A(36)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20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인천, 경기, 경북 등지를 떠돌며 주택가 이면도로를 걸어가다 마주오던 차량 후사경에 손목을 부딪치거나 발을 집어넣는  수법으로 총 21회에 걸쳐 보험금 1100만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교도소 수감 중 보험사기 수법을 배웠으며, 차량 운전자들은 경미한 사고로 대부분 신고를 하지 않는 것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개월 분량의 CCTV를 분석하는 등 6개월 이상 끈질긴 수사를 통해 혐의를 밝혀내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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