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에게 부정적인 위성정당 막겠다…여야 협의 필요”

김상훈 “국민에게 부정적인 위성정당 막겠다…여야 협의 필요”

“위성정당 방지법안 있지만 막기 쉽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23-06-22 16:12:34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윤상호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위성정당을 막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정개특위 소위원회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위성정당이 나타나 국민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전례가 있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계속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거 같다”며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입법안이 있어도 막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여야가 2+2 협의체를 통해 밀도 있는 협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회 전체 의석을 300석으로 고정하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지역구 의석수와 정당 득표율에 연동하는 준연동형(50%) 비례대표제다. 그러나 위성정당의 출현으로 국민들은 이에 대한 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오늘 선거관리위원회 입장을 들었다”며 “선거법 개정을 위해서 오는 10월 12일까지 본회의에 공직선거법을 상정해서 통과시키는 게 내년 총선 준비를 하는 절차상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제 개편 논의가 시작된 후 2+2 협의체 진행이 없는 것으로 안다는 기자의 질문에 “비공개이고 논의한 바 있다”며 “조만간 일정을 협의해서 만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언론 공개 상태로 협의 진행은 부담이 있어서 비공개 회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6월 중 만난 적 없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만난 적 있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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