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해수욕장 16곳 7월1일 개장 [거제소식]

거제시, 해수욕장 16곳 7월1일 개장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3-06-28 16:44:18
오는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51일간 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특히 명사해수욕장은 댕수욕장으로 지정돼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거제시는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앞서 해양경찰·소방서 등과 회의를 열고 해수욕장 안전요원·시설·장비·안전관리 계획 등을 협의했다.


16개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 101명과 안전관리자 5명 수변안전요 원 13명·순찰구조 10명 등이 투입된다. 매일 77명 101명의 인력을 16개 해수욕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해수욕객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민간안전요원 안전관리교육, 해 수욕장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행위 금지계도, 애완동물 동반 산책 시 목 출착용 및 배변봉투 소지 홍보, 해수욕장내 화장실 및 샤워실 등 공동이용 시설 몰래카메라 설치 수시 점검,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파라솔·튜브 등 피서용품 적정 사용료 징수 등에 대한 행정지도도 병행 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댕수욕장’도 7월1일 함께 개장한다. 댕수욕장은 명사해수욕장 중앙 화장실을 기준으로 좌측에 반려동물 전용 구역을 설정해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해수욕장도 함께 운영한다.

거제시는 댕수욕장 개장 전에 모든 시설을 완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거제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새단장

거제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새롭게 단장했다. 시 예산 12억원과 아파트 등 자부담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단지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23개 단지와 건축허가를 받은 소규모 공동주택 32개 단지를 합해 총 55개 단지다.


시는 사업 시행 전에 시 공무원 및 시의회 의원과 공동주택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는 주로 아스팔트 포장, 옥상 방수 및 도색, 옹벽 보강, 어린이놀이시설 보수 등을 신청했다.

지난 3월에 대상단지를 선정하고 거의 4개월 만에 사업 단지의 90% 이상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민 70%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민의 행복은 거제시민 전체의 행복지수를 끌어 올린다. 입주민들의 주거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포2동장으로 변신한 박종우 거제시장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를 이은 헌신과 애국정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8일 오전 박종우 거제시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대가 국가유공자이고, 6․25전쟁 참전용사로 전상군인이었던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째 현역과 직업군인으로 병역명문가정인 덕포에 사는 유기용씨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걸어서 시민속으로, 박종우 거제시장이 지난 4월에 했던 거제면장에 이어 이 번에는 일일 옥포2동장으로 변신했다. 시민소통시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시장 일일면동장제의 두 번째 순서다.

국가유공자의 집 방문 후 7월 1일부터 개장하는 덕포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옥포2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월남참전자회 회원들과 함께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환경정화에 참여하고, 주차문제 등 현장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도 같이 둘러보면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챙겼다.

올해 초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되었던 옥포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현장과 주민자치센터도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고, 아이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관부서에 조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박종우 시장은 “시장이 면동장이 되어보니 바쁜 일정 때문에 미처 직접 챙겨보지 못한 곳도 살펴보게 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실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소통시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직장인 건강증진 홍보관 운영

거제시 보건소는 평일 근무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근로자 중식 시간을 이용하여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건화기업을 시작으로 신성기업, 기득산업, 한화오션 등 7개 사업장을 방문하며 직장인의 건강관리를 도와주고 있으며 27일에는 삼성중공업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했다.


홍보관에서는 △올바른 걷기방법 및 신체활동 상담 △금연 및 식생활 상담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점자 만져보기, 흰지팡이 등을 이용한 시각장애 체험 △올바른 잇솔질 방법 교육 △우울․스트레스․알코올 중독 척도검사 및 상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조정순 건강증진과장은 “3050세대 직장인들은 건강위험요인(흡연, 음주, 스트레스, 비만 등)에 많이 노출되나, 직장생활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하거나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건강관리 취약계층이다. 직장인들을 위해 이동금연클리닉,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열대 농산물 꾸러미 협력사업 추진

거제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조선지회)와 아열대 농산물 꾸러미 협력사업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추진단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거제지역 농산물 및 아열대 농특산물을 담은 ‘함께+로아꾸러미’ 5,000개를 대우조선지회 36주년 창립행사기념품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함께+로아꾸러미는 거제 아열대 농산물과 가공품들로 거제의 알로에, 유자, 히카마, 동백 등 지역에서 생산한 다채로운 상품으로 구성한 농산물 꾸러미다.

소규모 농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농산물의 지역 내 유통 및 소비가 특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역 노동자와 농업인 간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대석 추진단장은 “지역 내 기업의 노동자와 농업인의 연대를 위한 첫걸음이 되어 기쁘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번 협력사업이 거제 시민에게 거제 아열대 농업과 생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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