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부정수급자 신고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가능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부터 장기요양 부정수급자에 대한 신고 채널을 인터넷,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확대해 장기요양급여 이용의 불법·부정 행위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9년 12월 12일부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 고의 또는 위법 행위로 장기요양 인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신고 등을 받아 직권으로 재조사를 실시해 등급 적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공단은 부정수급자 신고를 하려면 장기요양운영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만 가능했는데, 이번에 온라인 신고 채널을 신설해 신고 접근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부정수급자 비대면 신고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모바일앱(The건강보험)에서 이뤄진다.
조귀래 공단 요양급여실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서는 장기요양급여 부정이용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