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에 대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군 정찰기의 통상 공해 상공 정찰비행에 대한 도발로 보인다. 북한이 미군 정찰기 활동을 비난하는 담화를 10~11일까지 세 건 발표했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발표된 국방성 담화에선 “미 공군 전략 정찰기가 조선 동해상에 격추되는 충격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고 경고했다. 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미군이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