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특위)에서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선 자료 미제출을 이유로 채택이 미뤄졌다.
17일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특위)에서 서 후보자 심사보고서 채택건에 대해 여야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권 후보자 채택건에 대해선 여야 모두 반대했다. 서 후보자의 ‘고액 로펌 의견서’ 관련 자료 제출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위는 본회의 직전인 내일 오후 1시 30분 다시 인사청문회를 열어 권 후보자에 대한 심사보고서 채택건에 대해 재논의할 예정이다. 권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가 채택될 시 해당 안건은 서 후보자 건과 함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