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폭우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병대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이 갑자기 물에 빠졌다”며 “A일병은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돼 동료 대원들과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함께 있던 장병들은 A일병이 살려달라는 말을 외치며 떠내려가다 사라졌다고 전했다. 119 구조대는 A일병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한편 같이 빠졌던 장병 2명은 수영을 통해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