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서울 동대문구청과 손잡고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 하이트진로가 2020년부터 운영한 ‘감사의 간식차’와 함께한 소방공무원이 1만1000명을 넘었다.
hy, 동대문구청과 고독사 위험가구 지원
hy는 동대문구청과 '고독사 위험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골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의 안부 확인 및 건강음료 전달이다. 총사업비는 1억원으로 개별 지자체와 맺은 협약 중 가장 큰 규모다.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사망자는 3300여명으로 4년 전 대비 40% 늘었다. 고독사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hy는 관련 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지원 금액은 160억원에 이른다.
협약에 따라 hy는 제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담당한다. hy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가 대상자 1061명에게 자사 건강음료를 전달한다. 사업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다. 제품 배송 시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면 동대문구청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위기 상황을 예방한다. 동대문구청은 지원 대상자 선정 및 관리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정명수 hy 강북지점장은 “hy는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 소방공무원 1만1천명 넘어
하이트진로는 2020년부터 운영한 ‘감사의 간식차’와 함께한 소방공무원이 1만1000명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감사의 간식차는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서를 직접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다.
4년째 감사의 간식차를 운영 중인 하이트진로는 올해 7월까지 총 100개의 소방서를 찾았다. 지금까지 간식차를 만난 소방공무원은 약 1만1050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현재까지 경기, 강원, 충북, 경남/창원 지역의 20개 소방서, 2200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8~9월에는 경북과 전북 지역의 10개 소방서를 방문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와 함께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소방서와 안전 및 화재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강원공장, 청주공장, 마산공장은 각각 홍천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마산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 물품 지원 및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전국의 더욱 많은 소방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항상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