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고창, 부안에 호우주의보

전북 정읍, 고창, 부안에 호우주의보

25일 30~80mm 비 예보...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통제

기사승인 2023-07-25 10:18:37
전북에 25일 30~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찰이 전주 삼천 하천변 산책로 출입 통제선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도는 25일 오전 현재 정읍, 고창, 부안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전북에 25일 30~80mm(많은곳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전북도는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집중호우에 물이 빠르게 불어나는 지역에 접근을 차단하고 예찰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에는 지난 22일부터 내린 폭우에 남원시도 4호선 도로침하로 응급복구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전북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물에 잠긴 도내 농작물 침수 규모는 1만 6770㏊에 달해 농민들이 수해로 깊은 시름에 잠겼다. 

전북도는 현재 하천범람 우려로 전주 천변, 정읍 천변, 남원 요천, 김제 원평, 장수 장계천·요천, 순창 천변·경천 등 도내 8개소 둔치주차장을 통제하고 있고, 전북지역 10개 국·도·군립공원 133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전북에는 지난 주말 22일부터 현재까지 정읍 내장산에 199.0㎜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부안 위도는 189.5㎜, 부안 변산 173.5㎜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내 지역별 누적 강수량(22~25일 오전 6시 기준)은 고창 141.3㎜, 부안 133.1㎜, 정읍 126.6㎜, 김제 102.0㎜, 순창 98.6㎜, 익산 95.7㎜, 전주 95.6㎜, 군산 83.8㎜, 임실 82.4㎜, 완주 74.4㎜, 장수 71.7㎜,  진안 62.0㎜, 남원 46.0㎜, 무주 31.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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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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