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현직 대통령 최초 UN기념공원 참배

尹대통령 부부, 현직 대통령 최초 UN기념공원 참배

세계 유일한 UN군 묘지…헌화와 묵념

기사승인 2023-07-27 17:06:34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에서 UN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함께 유엔군 위령탑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제연합(UN)기념공원’에 방문해 참배했다. 현직 대통령이 기념공원에 방문해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27일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에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방문했다. 지난 1978년 설립된 UN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UN군 묘지로 국군장병 36명과 참전국 전몰장병 2320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윤 대통령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가장 먼저 룩셈부르크 국기에 참배했다. 룩셈부르크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6·25전쟁에 자국 군대를 외국에 파병했다.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뉴질랜드 기념비를 참배했다.

또 70년 전 정전협정이 맺어진 날 전사한 故 제임스 로건 묘역을 방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정부대표단은 마지막으로 유엔군 위령탑에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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