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손실 49억원…하반기 ‘P의 거짓’으로 반등 노려

네오위즈 2분기 영업손실 49억원…하반기 ‘P의 거짓’으로 반등 노려

기사승인 2023-08-10 10:01:07

네오위즈는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701억원, 영업손실 49억원,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2% 줄고 전분기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브라운더스트2’ 출시, ‘킹덤: 전쟁의 불씨’ 3주년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6월 MMORPG(다중역할접속게임) 개발사 파우게임즈의 연결편입으로 관계기업주식의 회계상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27% 증가했다.

부분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30억원, PC 및 콘솔 게임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270억원이다.

모바일게임은 파우게임즈 연결효과에도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 3분기에는 지난 6월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온기 반영된다.

PC 및 콘솔 게임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

이외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P의 거짓’은 9월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쓱닷컴 등 온라인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해 독일 ‘게임스컴 2023’에도 참가한다.

‘파우게임즈’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성장도 꾀한다. ‘파우게임즈’는 ‘킹덤: 전쟁의 불씨’와 ‘프리스톤테일M’ 등 모바일 MMORPG에 대한 개발력과 운영 경험을 갖춘 개발사로 현재 후속작 ‘킹덤2’ 외에도 일본 유명 게임 IP ‘영웅전설’에 기반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SNG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등을 퍼블리싱하며 자체 개발 중인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등도 준비한다.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의 생태계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의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을 소프트론칭하고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 ‘카나랩스(Kanalabs)’, ‘스페이스포트(Spaceport)’ 등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와의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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