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토요일인 12일은 기온이 점차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무덥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북부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 영서 남부, 대전, 세종, 충남 남부, 충남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과 경상권 5~40㎜, 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충청권과 남부 지방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등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 중부 해상과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