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동조합, 저소득 환자에 진료비 후원

전북대병원 노동조합, 저소득 환자에 진료비 후원

바자회 수익금 저소득 환우 진료비로 300만원 쾌척

기사승인 2023-08-23 13:28:06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병원 노동조합(지부장 홍수정)이 저소득 환우를 돕기 위한 사랑의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홍수정 노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주최한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된 바자회를 지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병원 내 암센터 앞 광장에서 다시 열어 수익금 일부를 병원에서 치료중인 저소득환우를 위한 진료비로 후원했다. 

병원 노동조합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병원에서 치료중인 저소득환우를 위한 진료비로 후원해왔다. 

홍수정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바자회에 참여한 직원과 내방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조합원들의 정성이 불우 환우와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노동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후원금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저소득 환자를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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