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교장협의회(한초협) 회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위기의 초등교육 살리기 서명 국회 전달 및 기자회견'에서 교권 확립 및 법령 제·개정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한국초등학교장협의회 회원들은 국회에 방문해 집회를 연 뒤 '위기의 초등학교 교육 살리기' 서명 운동에 참여한 3만 7000여 명의 서명부를 교육상임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등 교권 확립 및 법령 개정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학교와 선생님들이 어린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아동학대처벌법,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등의 법령 개정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악성 민원과 정보공개 관련 제도 개선 △학교에 적용되는 모든 법 제정 및 개정 시 교원단체 외 교장·교감·교사·학부모(필요 시 학생 포함)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