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조강특위가 올린 조직위원장 10명을 최종 확정지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전남 순천시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최고위 비공개 결정사안에 대해 말하겠다”며 “조강특위는 약 70일간 192명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등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새로 발탁된 조직위원장으론 서울권에서 김성태 전 의원(서울 강서을),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광진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중랑을)이다.
경기권에선 검사 출신인 정필재 변호사(시흥갑)와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안산시 단원을), 고석 바르게살기중앙회 수석부회장(용인병)이 임명됐다.
호남권에선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전주을)이 뽑혔고 대전시에선 박경호 한국부패방지법학회 부회장(대덕구), 세종시에선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세종시갑), 충청권에선 전만권 전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아산시을)이 선출됐다.
앞서 조강특위는 현역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과 최승재 의원이 맞붙은 서울 마포갑과 김민수 대변인이 지원한 경기 성남 분당을, 최영희 의원이 지원한 경기 의정부갑 등 26곳의 신규 조직위원장 추천에 대해선 보류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