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김삿갓면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은 오는 23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3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으로, 영예의 대상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보배(전라남도 강진군)씨의 ‘곰봉산 동자신선들의 만찬’과 강원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한 정주연(경기도 용인시)씨의‘책가도(10폭 병풍)’·홍성현(경기도 양평군)의 ‘천년의 기다림’등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
또한 ‘2023 전국초등학생 민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예진(인천 연화초등학교 6학년)군의 ‘파란 꽃병과 연꽃’등 70여점의 초등학생 수상작도 함께 전시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전통의 맥을 잇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석환 관장은 “국내 최초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은 국내 민화 공모전 중 가장 성공한 공모전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고 영월과 조선민화박물관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는 전시 오픈식은 23일 오후 2시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