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18일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13개 기관이 모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수립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현장점검 및 교통지도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은 주로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고수의 운전면허), DB손해보험㈜,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개별적인 홍보를 추진해왔다.
향후 기관들이 추진하는 정책과 보유하고 있는 홍보수단들을 연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해 나갈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원인분석 및 현장 특성에 적합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과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운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 알콩달콩 뮤지컬 대회’와 ‘어린이 교통안전 말하기 대회’ 행사를 열어 어린이의 시선과 목소리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사고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