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7일부터 국내 숙박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8월31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의 국민 여행경비 지원을 통한 국내 소비 진작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국민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업계에는 시장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 44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숙박시설이 참여한다. 할인쿠폰 발급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쿠폰 발급이 가능하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쿠폰의 발급과 실제 이용은 모두 오는 27일부터 10월15일까지 가능하다. 쿠폰 유효기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로, 기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자동으로 소멸한다.
다만, 쿠폰 수량이 남아있을 경우 미사용자만 오전 10시부터 재발급받을 수 있다. 모든 쿠폰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쿠폰 사용조건 등을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면 된다.
발급되는 쿠폰 규모는 총 30만 장으로, 숙박비 5만 원 초과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시설, 대실 및 미성년자 대상으로는 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쿠폰 외에도,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사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만약 이번 프로모션을 놓치더라도, 10월27일부터 11월24일까지 진행 예정인 숙박세일 페스타 ‘전국편’ 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장실 사장은 “상반기에 진행된 숙박세일 페스타로 국내 숙박매출액 약 992억 원, 여행소비액 2,820억 원이 발생해 국내여행 활성화와 업계 지원에 유의미한 결과를 거뒀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국민들의 실속 있는 국내 여행을 지원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