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 이하 ‘테크노밸리’)는 21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를 성황리에 개막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단(단장 홍상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 전시회로, 총 94개사가 120개 부스로 참가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1주년을 기념해 현판식을 함께 진행했으며, 지난 3년간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초청된 바이어와 실제 성사된 수출계약 실적을 조사, 확인해 GMES 우수제조기업 포상도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전시회로 개최되다가 작년(2022년)부터 대면으로 재개한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을 통한 계약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인증하는 ‘국제인증 전시회’로 거듭난 만큼 올해 참가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전시장 구성은 전시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1층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병원용 장비 및 소모품, 2층은 가정용 의료기기, 진단기기 및 재활기기, 디지털헬스케어로 구분·전시한다.

전시회에는 25개국 1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기업-바이어 1:1 사전매칭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기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올해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국내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도 시범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계와 10여년간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기업 5개사가 참가해 전시회 현장에서 상호기술교류회를 진행한다.

전시회 현장 생중계는 21일부터 22일까지 에이빙뉴스 소속의 리포터가 전시장 부스를 방문하여 참여기업의 주력제품을 영어와 한국어로 소개하며,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주요 부대행사로 공공기관 연계 기업맞춤형 컨설팅, 세미나 및 각종 체험존 운영이 준비되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산업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수출 역량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시기간 의료기기 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험등재), 건강보험공단(빅데이터),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인허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신의료기술평가)가 부스로 참가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21일엔 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식약처 정책설명회 및 전자파 교육이, 22일엔 제품에 쓰이는 의료현장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서울대병원 등 전문의 60여명을 초청한 기술컨설팅 및 워크숍과 일본 인증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헬스케어 체험, 기초체력측정, 심폐소생술 부스가 마련 돼있으며, 한복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버스킹도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회 참관은 21~22일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