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픈톡에서 쌍둥이 아기판다의 이름을 결정하는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네이버와 에버랜드는 25일 쌍둥이 아기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네이버 오픈톡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동시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자 누구나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들’ 오픈톡에서 이름 후보 4개 △밍바오와 랑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밍바오와 링바오 △링바오와 롱바오 중 판다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인원과 득표율 등 실시간 투표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아기 판다들이 100일을 맞이하는 시기인 다음달 중순경 최종 선정된 이름이 공개된다. 최종 선정된 이름에 투표한 사용자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푸바오 한정판 웰컴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인기 사육사들과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는 톡담회도 두 차례 진행된다.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강철원 사육사가, 다음 달 6일 오전 11시에는 송영관 사육사와 오승희 사육사가 직접 참여한다. 1시간 동안 판다들과의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아기 판다들의 특징과 현장 사진 등을 공개하며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푸바오 대표 오픈톡 방문자가 1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사육사 톡담회 참여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표에는 네이버 오픈톡의 라이브투표 기능이 첫 활용됐다. 라이브투표는 공식참여자가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는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오픈톡을 활용하고 대화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오픈톡을 계속해서 실험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오픈톡 박수현 리더는 “이번 푸바오 오픈톡을 통해 네이버에서 판다를 검색하고, 이들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오픈톡에서 대화하고, 라이브 투표까지 참여하는 일원화된 경험을 사용자분들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실시간 소통을 연결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 오픈톡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