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횡성한우축제가 6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횡성의 인심! 한우의 자부심!'을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축제 슬로건은 횡성한우를 고기가 아닌 문화로 접근하는 측면에서  ‘건강하소, 행복하소, 웰빙하소’로 정했다.

이날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엔 유상범 국회의원,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장, 이재성 횡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도‧군의원, 시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선 횡성한우 판타지아 주제공연과 브릿지 공연에 이어 허민영, 나상도, 추혁진, 송민준, 최수호 등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올해 축제의 주 무대인 구이터와 판매장은 분리·운영한다.

올 첫 선을 보인 횡성한우 미식파티는 3일간 오마카세 형태의 코스 요리와 음식 스토리텔링을 제공한다.

축제에선 횡성한우 구이터와 판매장을 분리 운영하며 방문객들은 3곳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이터에서는 횡성한우 구이난장 떼창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횡성한우 미식파티, 에코뮤지엄, 카우쇼, 웰니스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에코뮤지엄과 카우쇼 전시는 횡성한우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관점을 제공하며 관람객을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축제에선 횡성 한우가 단순 먹거리를 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문화의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