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T1과 팀 리퀴드의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결이 성사되면서, T1이 지난해 결승에서의 패배를 ‘표식’ 홍창현에게 되갚아 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5일 오후 8시30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LoL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에는 삼성 갤럭시 화이트 소속 서포터로 2014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마타’ 조세형이 참여했다.
각 팀은 사전에 각 지역의 시드 순서별로 1~4조에 배정됐다. 이날 추첨은 1조와 4조, 2조와 3조 팀을 맞붙게 하는 대진 편성을 위해 진행됐으며, 같은 지역의 팀끼리 대결할 수 없는 규칙이 적용됐다.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는 각 라운드 승리와 패배마다 대진표가 변경되는 시스템이다. 3승째를 먼저 달성하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되고, 3패째를 기록하면 탈락한다. 1라운드는 어떤 팀도 같은 지역의 팀과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2라운드부터는 별도 지역 제한 없이 자신과 승패 기록이 같은 팀끼리 연달아 맞붙게 된다.
1시드와 4시드의 대결은 순서대로 젠지 e스포츠(LCK)와 감 e스포츠(VCS), NRG e스포츠(LCS)와 웨이보 게이밍(LPL), G2 e스포츠(LEC)와 디플러스 기아(LCK), 징동(LPL)과 팀 BDS(LEC)로 편성됐다.
2시드와 3시드의 대결은 T1(LCK)과 팀 리퀴드(LCS), C9(LCS)과 매드 라이언스(LEC), 빌리빌리 게이밍(LPL)과 KT 롤스터(LCK), 프나틱(LEC)과 LNG e스포츠(LPL) 구성이다.
구체적인 경기 시간은 추후 라이엇 게임즈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진행되며, 1라운드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2라운드는 20일, 3라운드는 21~23일, 4라운드는 26~28일, 5라운드는 29일에 열린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