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연천군 전곡역 광장 일원에서 '2023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는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우수시장 사례를 공유·전파하고 시장별 특화상품을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도의 대표 전통시장 축제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와 전곡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박람회장에서는 전통시장 특화상품 홍보·판매관, 먹거리 및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며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우수 먹거리와 특산품,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역예술단 공연과 더불어 홍자, 숙행, 나태주 등 초대가수 공연 등 문화공연 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손글씨(캘리그라피) 달력 만들기, 미니올림픽, 전통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상인 노래자랑, 상인동아리 경진대회, 시장별 특화상품(PB상품) 경연대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 등의 각종 경연대회와 이벤트도 열린다.
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전통시장 진흥에 힘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최흥락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전통시장은 민생을 대표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이번 박람회가 시군 상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