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관촌‧오수지구에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심 민 임실군수와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은 지난 19일 관촌⋅오수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과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관촌면 관촌리 19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52억 120세대 규모와 ▲오수면 오수리 353-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77억 80세대 규모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관촌․오수 공공임대주택은 내년까지 건축설계 및 주택건설 사업 승인을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 중 주요 거점시설에 대해 전북개발공사에서 설계부터 시공감리까지 대행하는 내용으로 위․수탁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오수 도시재생사업은 2026년까지 국비 1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3억원을 들여 오수면 소재지 일원 23만 8000㎡에 추진하는 지역특화 재생사업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거점시설 및 주민편의 생활SOC 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지역소멸 위기 해결에 앞장서고, 지역 여건에 맞는 연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의 협약을 계기로 오수와 관촌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오수 도시재생사업의 시행으로 쇠퇴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