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예산안 통과를 위해 국회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민생 경제 법안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국회에서 요청하는 관련 자료와 설명을 성실히 제공하고 예산심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경제 법안에 대한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민생 경제 법안은 △국가재정법 △보조금관리법 △산업은행법 △우주항공청법 등이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협력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우리가 처한 글로벌 경제 불안과 안보위협은 거국적·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 국민과 함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